미국 회사를 직접(셀프) 설립하면 비용을 아낄 수 있을까요? 직접 설립과 대행을 비용, 시간, 막히는 지점으로 솔직하게 비교했습니다.
등록 자체는 온라인으로 직접 할 수 있어요. 문제는 등록이 아니라 그 앞뒤에서 막히는 지점들입니다. 어디서 막히는지 먼저 솔직하게 정리해드릴게요.
셀프로 가능한 부분:
회사 등록 신청서 자체는 각 주 정부 사이트에서 직접 넣을 수 있습니다. 캘리포니아도, 델라웨어도 온라인 양식이 있어요. 영어가 편하고 시간이 있으면, 등록 단계까지는 직접 해도 됩니다.
여기까지만 보면 "그럼 직접 하면 되지" 싶죠. 진짜 비용은 그 다음부터 나옵니다.
직접 하면 진짜 막히는 5가지
1. 미국 주소와 우편물 받아줄 사람
미국 회사는 미국 안에 우편물 받아줄 사람(등록 에이전트, Registered Agent)이 꼭 있어야 합니다. 한국 주소로는 등록이 안 돼요. 이게 없으면 시작 자체가 안 됩니다. (자세히는 등록 에이전트가 왜 꼭 필요한지 정리해뒀어요.)
2. 미국 주민번호(SSN) 없이 받는 사업자 번호(EIN)
SSN이 있으면 사업자 번호(EIN)는 온라인으로 몇 분이면 끝납니다. 없으면 영어 신청서를 우편이나 팩스로 보내야 하고, 처리에 몇 주씩 걸려요. 여기서 양식 한 칸 잘못 쓰면 반려되고 다시 처음부터입니다. (SSN 없이 EIN 받는 법)
3. 영어 서류 오류로 인한 반려
주 정부도, 국세청(IRS)도 서류가 틀리면 그냥 반려합니다. 친절한 안내는 없어요. 뭐가 틀렸는지 영어로 알아내서 다시 고쳐 넣는 동안 몇 주가 또 사라집니다.
4. 은행 계좌 열 때의 영어 인터뷰
미국 은행 계좌는 회사만 만든다고 자동으로 열리지 않습니다. 서류 검토와 영어 화상 인터뷰를 거쳐야 하는 경우가 많아요. 회사 운영 문서(Operating Agreement) 같은 걸 요구하는데, 직접 설립하면 이 문서를 따로 챙기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.
5. 만들고 나서 매년 챙겨야 하는 것들
회사는 한 번 만들면 끝이 아니에요. 매년 연간 보고와 유지세(franchise tax)를 내야 하고, 안 내면 회사가 조용히 말소됩니다. 직접 설립한 분들이 가장 많이 놓치는 부분이 바로 이 "그 다음"이에요. (매년 드는 유지비용 정리)
그래서 비용을 솔직하게 비교하면,
직접 설립의 진짜 비용은 "주 등록비"만이 아닙니다. 등록비 + 우편 대행 서비스 비용 + 여기에 들어가는 시간 + 한 번 막힐 때마다 늘어나는 몇 주, 이걸 다 더해야 진짜 비용이에요. 영어가 불편하면 이 시간과 스트레스가 가장 큽니다.
대행은 이걸 한 번에 묶어서 처리하는 대신 수수료가 붙습니다. 대신 어디서 막힐지 미리 알고 진행하죠.
결론
영어가 편하고, 시간이 있고, 막혀도 직접 알아볼 수 있는 분이면 셀프 설립도 괜찮습니다. 솔직히 그렇습니다.
반대로 영어 서류가 부담스럽거나, SSN이 없거나, 빨리 은행 계좌까지 열어야 하는 분이라면 막히는 지점에서 시간을 버리는 비용이 수수료보다 더 큽니다.
LegalWith는 이 전체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한국어로 도와드립니다. 어디서 막히는지 미리 알고 시작하고 싶으시면 여기에서 확인해보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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